2024 챌린지볼 준결승 소식

부산 외국어대 대구 한의대 챌린지볼 진출
2024년 대학 2부 리그 4강 전에서 부산 외국어대와 대구 한의대가 각각 인하대와 건국대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두 팀은 11월 30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대망의 챌린지볼에서 격돌한다.



건국대 TE 공성욱(#87)을 한의대 LB 민승현(#5)이 플라잉 택클로 저지 시키고 있다. 

부산외대는 인하대에 낙승 38-0 
17일 첫 경기로 열린 경기 지역의 2부 우승팀 인하대와 부산의 2부 우승팀 부산외국어대의 경기에서 시작은 인하대가 먼저 웃었다.  인하대는 제 1쿼터 6분 경에 러닝백 조민(#44)가 80야드 독주하면서 먼저 스코어를 올렸다. PAT킥도 좋았다. 7-0 인하대 리드
그러나 부산외대의 반격이 쓰나미 급이었다.  부산외대는 2분 후에 러닝백 이민서가 17야드 러시로 6-7로 추격을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부산외대는 2쿼터에만 약 2분 간격으로 5개의 터치다운을 몰아 터뜨리며 인하대를 완전 질식 시켰다.
부산외대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리시버 강채민#81)이 9야드 TD 패스를 받아내었고 이어 이예승(#9)이 15야드 TD패스를, 또다시 강채민이 18야드  TD 패스를, 정유현이 러시로 TD를, 그리고 다시 이예승이 5번째 터치다운을 보태며 38-7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후 두팀은 후반에는 서로 공방을 거듭하다가 전반 스코어인 38-7로 경기를 마쳤다.
이상했다. 왜 인하대는 2쿼터에 완전 무방비 상태였을까?

건국대 러닝백 허우인(#22)이 한의대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

한의대는 마지막 순간까지 숨 졸였던 승부 14-6승
한편 이날 두 번째 경기인 서울의 건국대와 대구 한의대의 경기는 경기 종료 휘슬이 대구한의대를 살려주었다. 대구한의대는 경기가 거의 끝날 때까지 14-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건국대는 4쿼터 3분 30초를 남았을 때부터 맹 반격을 시작했다.  건대 진영 35야드 선상에서 시작된 마지막 건대의 공격은 빠르고 날카로웠다. 좌우 측면 돌파에 패스 드로에 의한 중앙 돌파로 대구한의대 수비의 혼을 빼버렸다. 그리고 2분 정도를 남기고 건대 러닝백 이진혁(#12)의 3야드 돌파 터치다운을성공했다. 그러나 PAT는 실패 6-14로 건대 추격.
그리고 건대의 킥오프는 온사이드킥으로 건대가 다시 볼을 확보. 남은 시간 1분 정도. 건대는 50야드 선상에서  다시 맹열하게 한의대 진영을 공격하며 골라인 3야드까지 진출했지만 남으 시간은 5초. 허들을 하고 라인업을 하는 순간 야속하게도 4쿼터 12분이 지났다. 그리고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 소리....한의대 승리 결승 진출
허탈한 건국대 선수 및 임원들.... 왜 건국대는 진작 이렇게 공격을 시작하지 못했을까?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건국대 러닝백 김연중(#4)가 한의대 진영을 돌파하고있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한의대 14-0으로 리드
경기 시작은 한의대 가 좋았다. 한의대 킥 리터너 민승현(#5)가 킥오프된 볼을 리턴하여 80야드 독주로 먼저 7점을 뽑았다.
그리고 양팀 치열한 공방전.
그러다 2쿼터 종료 직전 건국대가 한의대 골라인 3야드 선상까지 밀고 들어와 앤드존으로  던진 패스를 한의대 세이프티 서영현(#21)이 100야드를 리턴하며 6점을 추가하였고 트라이도 성공하며 14-0 한의대가 리드하며 전반 종료. 한의대에게 경기 운이 많이 따랐다. 하기야 경기운도 실력이다. 
후반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서로 치고 받는 공방전을 벌이다가 너무 늦게 건국대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시간이 없었다.
건국대는 필자가 2009년에 장비를 제공하여 창단 시킨 팀이다. 그 사이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너무 잘 성장했다. 내년에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서울리그에서는 1부로 승격 하였다. 축하할 일이다

 
한의대 리시버 민승현(#5)이 건국대 수비 DB 윤성빈(#7)의 택클에 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