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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성균관대 한판 붙자!

중앙대와 성균관이 각각 연세대와 서울대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14일(일) 포천 대진대 구장에서 열린 서울 추계 4강전 첫경기 성균관대와 서울대의 경기는 서로 치고 받는 격전이었다.
그러나 먼저 웃은 것은 성균관이었다.

서울대와 성균관의 경기

서울대와 성균관의 치열한 접전

서로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리던 중에 2쿼터 중반에 서울대가 펀트스냅을 너무 높게 뽑아 서울대 앤드존으로 들어간 볼을 성균관대가 확보하면서 손쉽게 선제 7점을 득점하였다.
서울대도 곧 바로 반격에 나섰는데 성대의 킥을 서울대 리터너 이원욱이 75야드를 독주히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7:7 타이
기세가 오른 서울대는 성균관대를 밀고들어가 전반 종료 직전에 마지막으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켰으나 필드에는 노란 플래그가 떨어져있었다. 서울대의 홀딩 반칙이 있었다.
양팀 7:7로 끝내고 후반에 들어 갔으나 역시 득점없이 서로 밀고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강력한 라인의 힘을 앞세운 성대가 조금 나았다. 성대는 서울대의 공격라인을 압박하면서 서울대의 공격을 골라인 안으로 밀어 넣어 귀중한 세이프티 2점을 득점하며 9: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9:7 성대 승리

연세대의 킥오프

한편 중앙대는 지난 여름 부산-서울 올스타전의 MVP인 발빠른 러닝백 김영민이 2개의 터치다운을 터뜨리는 수훈에 힘입어 막강 연세대를 27:1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날 중앙대는 제1쿼터 초반 부터 러시 플레이로 연세대를 압박하면서 골라인 5야드 까지 밀고 들어와 러낭백 김영민이 러시로 골라인을 돌파하면서 선제 터치다운을 터뜨렸고 이어 제 2 쿼터 중반에 QB 정현태가 2번째 터치다운을 득점하였다. 14:0 중앙대 리드

연세대도 반격에 나오면서 9야드 러시로 중앙대 골라인을 돌파하면서 6:14로 추격을 시작하였지만 후반에 들어 중앙대는 TE 김대훈의 4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이내고 이어 RB김영민이 33야드 독주로 2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하면서 스코어를 27:6으로 벌려놓았다.
연세대는 제 4쿼터에 1개의 터치다운과 2점 트라이를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이미 너무 늦었다.
중앙대 27:14 승리

중앙대 TE 김대훈의 45야드 터치다운 독주

결승전은 효창구장에서 10월 28일(일) 다음의 일정으로 킥오프된다.

일시 및 장소: 10월 28일(일) 효창구장
3-4위전 13:00시: 서울대: 연세대

결승전 15:15시: 중앙대:성균관대

중앙대는 2010년에 남양주구장에서 역시 연세대를 18:6으로 누르고 서울리그 우승트로피를 안았었다.

스코어보드
2018년 10월 14일(일)/포천 대진대 구장
11:00
서울대 0 7 0 0/7
성균관 0 7 2 0/9

14:00
연세대 0 6 0 8/14

중앙대 7 7 13 0/27

사진 및 자료제공: 서울대 강보성 감독/중앙대 김영민 선수

기사 편집: TD News 박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