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든이글즈 광개토볼 챔프, 제 21회 KNFL 선수권대회

 제 21회 한국사회인리그(KNFL) 결승에서 서울 골든이글즈가 대구 피닉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창단 3번째로 KNFL 챔프가 되었다.
15일(일)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북부리그 2위팀인 골든이글즈는 대구의 피닉스에 경기 초반 강력한 라인을 바탕으로 피닉스를 밀고 들어가 RB 션 미코믹이 7야드 중앙 돌파로 첫 터치다운을 올리며 6:0으로 기세를 올렸다.
반격에 나선 피닉스는 국가대표 출신 QB 이민우의 측면 돌파로 공격의 포문을 연후에 제 2쿼터에 RB 김태엽이 9야드 중앙 돌파로 동점을 만들고, 트라이 후에 킥도 성공시키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피닉스는 22쿼터 중반에 리시버 토마스가 15야드 패스를 골든이글즈 앤드존에서 받아내면서 스코어를 14:6으로 벌려놓았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골든이글즈의 수비수 임승순이 피닉스의 패스를 인터셉트하여 볼을 피닉스 30야드 전방으로 옮겨 놓은 후, 이글즈는 힘으로 피닉스를 밀어 붙이며 볼을 앞으로 전진 시켰다.
이글즈는 피닉스 골라인 15야드 선상에서 이날의 MVP 션 미코믹이 QB 카일로부터 터치다운 패스를 앤드존에서 받아내고, 힘으로 트라이도 2점을 성공시키면서 14:14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전반을 마쳤다.

피닉스의 러닝백 이태엽(33)이 동점 터치다운을 행하여 이글즈의 중앙으로 파고들고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리다 제 4쿼터 8분경에 QB 카일로부터 리시버 이연수에게 40야드 터치다운 패스가 연결하고 2점 트라이도 성공 시키면서 22:14로 길고긴 이날 승부의 종지부를 사실상 찍었다.
이후 피닉스는 마지막 힘을 다하면서 반격을 시도하였으나 시간이 없었다.
대회 MVP로는 골든이글즈의 리시버인 댄 지께미가 수상하였다.
지도자상으로는 이글즈 감독 김진국이 우수 공격상에는 이글즈의 어스틴이, 수비상에는 피닉스의 정용욱이 수상하였다.

골든이글즈는 1998년에 캡스 골든이글즈로 창단하여 2004년, 2009년에 우승한 후, 6년 만에 세번재 우승트로피를 다시 들었다.
반면 피닉스는 1994년에 대구연합팀인 레드스타스로 창단하여 2년 후에 분리 창단된 불루프랜즈와 2004년에 통합하여 피닉스로 팀명을 변경하였다.
그간 불루프랜즈, 레드스타스, 그리고 피닉스팀이 사회인리그를 우승한 횟수는 1997, 1999, 2000, 2001, 2010년 모두 5번이고, 2000년과 2010년에는 김치볼 챔프를 차지한 바가 있다.   

우수공격상 수상자 어스틴(19)이 피닉스 진영 돌파를 시도하고있다.

수상자 명단
MVP: 댄 (골든이글즈)
우수 공격선수상 오스틴(골든이글즈)
우수수비선수상: 정용욱(피닉스)
우수심판 최현두상: 김정휴(대구협회)


우승기와 골든이글즈 팀(중앙), KNFL이사장 손종현이사장(좌), 아시아연맹회장 박경규(우)

스코어 보드 2015년 11월 15일 13:00시 대구한의대구장
결승전	1Q	2Q	3Q	4Q	계	비고
골든이글즈	6	8	0	8	22	승
피닉스	0	14	0	0	14	패

다음경기: 김치 볼(Kimchi bowl)
12월 6일(일) 13:00시 /장소 미정
대학 우승팀: 서울 골든이글즈

 뉴스 및 사진제공: 항상 빠르고 정확한 터치다운 뉴스 www.tdnews.co.kr /010-3541-5792